포닥

J1 포닥 초기 정착 순서

Dr.HK 2022. 11. 11. 19:20
반응형

포닥으로 미국에 처음 입국해서 정착하려면 뭐부터 해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은행 계좌를 만들려면 주소랑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 하고,
핸드폰을 만들려면 결제를 위한 카드나 고지서 받을 주소가 있어야 하고,
집 렌트 계약을 하려면 체크북이 있어야 하고,

이게 뭐지? 싶을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진행했던 순서는 아래와 같고, 그 과정에서 다행히 막히는 부분은 전혀 없었으므로,
정착 순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라면 이대로 따라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1. 자동차 렌트

렌트카는 전화번호가 없어도 빌릴 수 있으며, 혹시 필요하다면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면 됩니다.

미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 하는 경우 말고, 첫날은 택시로 이동하고 둘째날 호텔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정이라면,
굳이 택시를 잡아서 렌트카 지점으로 가지 말고 호텔 프론트에서 가서 렌트카 픽업을 요청하면 됩니다.

엔터프라이즈 같은 프랜차이즈는 호텔로 나를 픽업하러 와줍니다.

2. 핸드폰 개통
빌린 자동차를 타고 미리 봐둔 근처 핸드폰 가게로 갑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기기에 선불 플랜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으나, 어차피 몇 년은 살게될 것이므로 약정걸고 신규 개통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각 통신사마다 한국 휴대폰에서 예측할 수 없는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신규 개통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국은 땅이 넓고 도시와 도시간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는 아직도 통신망이 다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AT&T나 버라이즌 같은 대형 통신사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은행 계좌 만들기
체이스는 좀 까다로운 편이라는 후기가 많으니 일단은 Bank of America를 방문하시거나,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 지역에 대학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이 있다면 (ex. UFCU)  포닥에게 무척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에 이런쪽도 괜찮습니다.

Saving 계좌, Checking 계좌, Minimum balance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4. 아파트 계약
한국에서 떠나기전에 현지 리얼터를 통해서 미리 준비해놓고 오시면 하루만에도 가능합니다.
미국 리얼터는 중개 수수료를 아파트 회사나 집주인으로부터 받으므로 부담 갖지 말고 리얼터를 활용하시는게 이득입니다.

리얼터를 통해서 괜찮은 지역과 그 지역내 괜찮은 아파트 (포닥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를 리스트로 받아보고, 그 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골라서 계약서 작성 직전까지 준비해놓고 오시면,

와서 계약서에 싸인만 (싸인할 곳이 겁나 많은게 함정) 하면 그자리에서 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1~4번 순서대로 진행했고, 모든 일처리를 하는데 오전 반나절이 걸렸었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차, 휴대폰, 집이 준비되었으므로, 이제 안정을 찾고 그 후 일정과 계획을 수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초기 정착 순서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포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증 (Notarization)  (0) 2022.11.21
NIW 변호사 선정 과정 2/2  (7) 2022.11.16
J1 만료 후, DS-2019만으로 멕시코 여행  (2) 2022.11.11
J1 비자 연장 (DS2019 갱신)  (0) 2022.11.10
포닥 비자의 grace period  (0) 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