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 차선

미국 중앙 차선

미국에서 작은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아래와 같이 도로 중앙에 노란색 실선/점선 혼합으로 이루어진 차선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용도의 차선이라 좀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참 합리적이고 유용한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용도는,

좌회전을 해서 도로 밖으로 나가야 할 때, 반대편 차선에 차가 없을때까지 좌회전 타이밍을 기다리는 차선이며,

반대로 좌회전을 통해 도로로 진입해야 할 때도, 우선 저 차선으로 진입해서 조금 주행을 하면서 속도를 높이고 본 차선으로 합류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미국의 작은 도로에는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렇게 좌회전용 차선을 만들어 놓고 아무곳에서나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대부분 아파트, 하우스, 주차장 등 진/출입 지점이 많은 도로에 많습니다.

 

좌회전해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와,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가 겹치는 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

즉, 도로에서 어중간하게 멈춰서있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차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점 입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차 입장에서는 본인이 안정적으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들어오는 차에게 순서를 양보하고 그 후에 움직여야 사고를 면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당황하지 마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